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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끄적끄적53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 조민 🔖 “제 이름은 조민입니다.”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서 누구의 딸이 아닌,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기 위해 발을 내딛다 💬 어린 나이에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대로, 정말 잘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상황에서 숨을 만도 한데, 자기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작가. 어린 사람임에도 분명 배울 점이 많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소신껏, 꿋꿋이 살아가길 바란다. 작가로서의 조민을 응원한다. 📖 내 인생에서 사람들의 평가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의 시선을 내 인생의 판단기준으로 삼아버리면, 그 순간부터 내 삶은 남의 것이 된다. 외적인 요소에 내 내면이 휘둘리게 둘 수는 없다. 나는 나의 깊은 내면에서 정말 내려놓을 만한 이유가 있는지 생.. 2023. 11. 6.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김신지 📖 습관을 만드는 규칙 1. 목표는 가능한 한 작게 만들기 2. 그 행동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3. 신호와 보상 만들기 그러고 나면, 습관의 세계에는 마법의 시간 60일이 기다립니다. 우리 뇌가 새로운 행동에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은 21일(3주면 되네요!), 나아가 그 행동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레 실천하게 되기까지는 대략 60일이 걸린다고 해요. '하루 한 줄씩 일기 쓰기'를 두 달만 실천하면 무리 없이 매일 쓰는 습관을 자리잡게 할 수 있다는 말이죠. - 매일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팁 💬 3년 다이어리를 사서 그 날의 기록을 하고 싶다. 매 년 같은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눈에 보이면 재미있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로 3년 다이어리.. 2023. 11. 5.
서재 이혼 시키기 - 이화열 💬 제목을 봤을 때 어떤 내용일지 감이 오지 않았다. 서재 이혼 시키기라.. 이혼하는 작가가 합친 책을 분리하는. 뭐 그런 내용인가. 책에 대한 이야기인가 생각했다.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 책은 닮음과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자신의 자아를 잃지 않는, 독립적인 주체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대한 에세이다. 💬 작가는 남편과의 책 취향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남편의 2000여 권이 넘는 책 들 중 작가와 겹치는 책이 4권일 정도로. 책 취향이 다르다는 것은 영화 취향이 다른 것과 비슷한 걸까? 나는 영화보다 책을 더 좋아하기에 정말 보고싶은 영화 외에는 남편의 취향에 따라 보는 편이다. 그래도 보면 재미있다. 책 취향이 다른 건 어떤 느낌일까. 관심 분야가 다른걸까. 💬 작.. 2023. 10. 30.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 안락사당할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우연한 사고로 다른 기수와 다르게 탄생하게 된 휴머노이드 '콜리' '투데이'의 기수였으며 사고로 하반신이 부서져 폐기를 앞두고 있다. 소아마비로 장애를 갖고 살아가고 있는 '은혜' 달리지 못하게 되어 안락사를 당하게 될 투데이에게 연민을 갖게 된다. 장애가 있는 언니와의 삶에서 경쟁을 놓아버린, 일찌감치 삶에 대해 알아버린 '연재' 우연히 폐기 위기에 있는 '콜리'를 사서 직접 고친다. 남편을 잃은 후,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엄마 '보경' 대학을 위한 입상이 필요하여 연재와 대회 준비를 하게 된 연재의 친구, '지수' 목적에 의한 친구사이였지만, 연재에게 친구에 대해, 사람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갖게 해준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은헤는 투데이와 콜리.. 2023. 10. 27.
아몬드 - 손원평 인간을 구성하는 두 가지 위대한 키워드, ‘감정’과 ‘사랑’!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독특한 소년의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성장 이야기 💬 나와의 다름을 보는 나의 시선을 어땠나. 나의 아이들에게 다름을 있는 그대로 보게 잘 알려줘야겠다 라는 생각. 📖 어딘가를 걸을 때 엄마가 내 손을 꽉 잡았던 걸 기억한다. 엄마는 절대로 내 손을 놓지 않았다. 가끔은 아파서 내가 슬며시 힘을 뺄 때면 엄마는 눈을 흘기며 얼른 꽉 잡으라고 했다. 우린 가족이니까 손을 잡고 걸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반대쪽 손은 할멈에게 쥐여 있었다. 나는 누구에게도 버려진 적이 없다. 내 머리는 형편 없었지만 내 영혼마저 타락하지 않은 건 양쪽에서 내 손을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덕이었다. 🔖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라는 이름이 붙여진 범죄자.. 2023. 10. 24.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독서를 왜 해야 할까? 인터넷에 충분히 자료가 많고, 필요한 것만 찾아서 보기 편한데... 소설은 읽으면 뭐가 좋지? 책 읽다가 중간에 그만 둬도 될까? 너무 편식독서를 하는데... 괜찮을까? 왜 읽은 책이 기억이 안날까?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어떤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남이 좋다는 책... 난 별론데... 내가 이상한가? 등등 독서에 대해 궁금증이 너무 많았습니다. 나만 좋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의심많고 잘하고 있는 건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인지라 내가 독서를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많았습니다. 이 책이 그런 저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의심하지 않고 난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내가 좋은데로! 난 잘 하고 있다! 책을 읽는데에는 정답이 없다! 라는 .. 2023. 10. 18.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지구는 더스트라는 환경재해를 겪었고, 그 후 재건에 성공, 더스트는 완전히 사라졌다. 어느 지역에서 모스바나라는 식물이 과하게 증식함을 목격하고 이를 연구하던 식물 연구원 아영. 이를 밝히는 과정에서 모스바나라는 식물이 더스트 감소의 1차 원인임을 알게 된다. 더스트 시대의 인간들이 살아남기 위해 죽고 죽이는 사람들, 그 속에서도 용기있게 헤쳐나가는 사람들. 코로나 시대를 겪어온 우리이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설. 하지만 나는 읽으면서도 궁금해서 계속 읽기는 하지만 좀처럼 집중할 수 없었다. 소재와 반전은 신선했지만 풀어나가는 과정이 좀 진부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거나 예쁘거나, 하다못해 약으로 쓸 수 있는 식물 외에는 더이상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더스트.. 2023. 10. 14.
클래스가 남다른 과학고전 - 조숙경 서평단 책 도착! 클래스가 남다른 과학 고전!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아시아 최초 회장이자 켄텍 교수인 저자가 과학고전을 만나고 읽으며 성장해 온 스토리. 너무 궁금하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202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