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극장은 초여름처럼 뜨거운데, 박보검, 하정우, 이성민과 같은 명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6월의 첫 번째 출격은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로, 박보검, 수지,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여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다루며, 박보검은 3년 만에 '서복' 이후 스크린에 복귀한다. 특히 박보검은 수지와의 커플 이야기를 연기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13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며, 정유미와 최우식도 기대되는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6월 대전을 빛낼 영화 중 하나로 '하이재킹'이 합류한다. 이 영화는 하정우가 주연으로 나서는 비행기 납치극으로,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벌어진 여객기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하정우는 이번에도 긴장감 넘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하는 태인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서 인정받았지만, 납북을 시도하는 여객기 격추 명령을 거부하고 강제 전역을 당한 인물이다. 이후 민간 항공사의 부기장이 되지만 여전히 자신의 선택에 대한 회의감을 안고 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악역에 도전하며 여진구와 함께 스릴 넘치는 공중전을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6월 끝을 마무리할 영화 중 하나로 '핸섬가이즈'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이 작품은 이성민과 이희준이 주연으로 나서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 집으로 이사 온 재필과 상구가 악령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민은 터프한 외모와는 다르게 부끄러움 많은 성격의 재필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그의 구릿빛 피부와 꽁지머리 헤어스타일은 이성민의 비주얼 변신을 완벽히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충격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성민과 이희준이 함께하는 케미스트리는 웃음 가득한 러닝타임을 약속하고 있다.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국내 영화 이외에도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15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면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특히 사춘기에 진입한 라일리의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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