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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사태, 삼성 대응과 다르다... 백악관의 행보에 주목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3. 12. 25.

 
 
미국 의료기기 업체 마시모와의 특허 소송에서 애플은 미국 수입 금지 명령을 받았으며,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항소 거부 결정으로 인해 애플워치 수입 중단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거부권 행사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료기기 업체 마시모와의 특허 소송에서 애플은 지난 10월 특허 침해로 인해 미국 수입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의 항소를 거부하고 수입 금지 시행 시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애플은 중국에서 생산한 애플워치를 미국으로 수입하고 판매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워치 수입 중단을 막기 위해서는 백악관이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ITC의 판결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현지 테크 업계에서는 애플워치 수입 중단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3년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분쟁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여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폰4와 아이패드2의 미국 수입 금지를 피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아주 이례적인 상황이었고, 테크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의 애플워치 사례에서 백악관이 쉽게 손을 들어주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백악관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2013년 삼성과의 특허 분쟁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례적인 사례와는 달리, 현재의 상황에서 백악관의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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