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25학년도 입학전형 변경, 학교폭력 가해자 입학 어려워진다

 

 

고려대학교는 학교 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지원자에게 최대 20점을 감점함으로써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입학을 사실상 방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동원 총장은 21일 SK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려대학교가 추구하는 이타주의, 리더십, 공동체 의식을 지닌 인재상과의 불일치로 인해 분명히 패널티를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0.1점으로도 당락이 갈리고 있어서 20점이 감점되면 입학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최근 교무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입학시험에서 학교 폭력으로 인해 강제 전학(8호) 또는 퇴학(9호) 처분을 받은 정시 전형 지원자에게 1010점 만점 중 20점을 감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수시 지원자에 대해서는 공동체 역량 영역에서 질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학교폭력 예방법 제17조 제1항에 따르면, 학교 폭력을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에게 서면으로 사과(1호), 접촉 및 협박 또는 보복 금지(2호), 학교 봉사(3호)와 사회 봉사(4호), 특별교육 또는 심리 치료(5호), 출석 정지(6호), 학급 교체(7호), 전학(8호), 퇴학(9호) 등과 같은 조치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대학'에 총 4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신입생이 보건/의료 및 사범 분야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형1"에는 227명을, 계열/단과대 등 광역 단위 내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2'는 188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인기 있는 학과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동원 총장은 "문과대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과대는 '유형2' 참여를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참여함으로써 정원을 잃기보다는 희소 학문과 인기가 적은 학과를 그대로 유지하여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각 단과대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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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고려대 입학 못한다"..입시서 최대 20점 감점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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