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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무전공 확대, 2025년 대입전형부터 입시 혁신의 시작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4. 1. 9.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요 대학들이 2025년 대입전형에서 '무전공' 또는 '자유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수백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올 연말에 대학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며, 학과나 전공 선택 없이 2학년 때 진로를 정할 수 있는 새로운 입학 옵션을 도입 또는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대학들이 '무전공' 또는 '자유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대학별로 수백 명에 달하는 규모의 학생들이 올 연말 2025학년도 대입전형을 통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들은 학과나 전공 선택 없이 입학한 후, 2학년 때 진로를 정할 수 있는 '무전공' 또는 '자유전공' 입학생 선발을 신설하거나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양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자유전공학부로 '한양인터칼리지'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25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기초 소양을 다양하게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입니다.

서울대학교는 현재 입학정원이 123명인 자유전공학부를 내년 3월 출범할 '학부대학'으로 이관하고, 신입생 정원을 4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학생들은 일정 수 이상의 과목을 이수하는 등의 전공 선택 요건을 충족하면 의치대, 간호대를 제외한 다양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국가자격증과 관련된 의치대, 간호대, 약대, 수의대, 사범대를 제외한 서울대 입학정원 중 약 15% 정도가 무전공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변화는 올해 9월 대입 수시모집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결정이 확정되면 대학의 입시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달에 무전공 입학생 선발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자유전공제를 시행하다가 10년 전에 폐지한 성균관대학교도 자유전공 입학생 선발을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려대학교는 현재 95명 규모의 자유전공학부를 인문사회계열에 두고 있으며, 해당 학부의 규모를 늘릴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재발굴처, 교무처,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서에서 무전공 제도를 확대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들이 무전공 또는 자유전공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무전공 확대 방침에 부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주요 대학들의 무전공 입학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시안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 및 거점 국립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무전공 선발을 확대해야만 정부로부터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학들이 이미 도입했다가 학과·학부 단위 모집으로 회귀한 사례가 있어, 이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이 재발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취업이 어려워 인식되고 있어, 학생들이 인기 학과로만 몰리는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일부 대학에서는 경영·경제학과, 컴퓨터공학과와 같이 취업에 유리한 학과 및 전공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전공제가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인기 학과 진입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서울 사립대학의 한 입학처장은 교육부의 방향성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국가자격증과 관련된 전공을 남겨둘지, 문과 이과를 구분할지, 선발 규모를 어느 정도로 가져갈지에 대한 내부 의견이 분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학의 무전공 확대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대입전형부터는 이러한 변화가 입시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대학들은 학문 다양성과 융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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