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은 최근 타사와의 차별화를 포인트로 강조했던 '10% 중복할인' 쿠폰 지급을 종료했습니다. 대신, '한집배달' 수수료를 1,000원 미만으로 낮췄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10% 중복 할인 쿠폰 운영을 중단하고 이벤트 배너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브랜드할인·가게할인과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해 왔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이달 1일 알뜰배달(다건배달)에 한해 무료배달을 도입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10% 중복할인 혜택과 무료배달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배달의 민족은 "이용자는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며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이 유리하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처음에는 선택지를 늘린 것이 소비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불과 2주 만에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배달의 민족 측은 "알뜰배달비 무료 혜택을 다운로드 방식에서 자동 적용으로 변경해 혜택과 편의성을 향상했다"며 "한집배달 시에도 배달비 할인을 적용해 경쟁사 대비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한집배달' 수수료를 1,000원 이하로 인하해 기존 2,000~3,000원이었던 배송비를 대폭 인하했습니다. 추가 거리 배달비 제외 등 일부 조건이 있지만 표준 배송 비용은 크게 낮아집니다.
이번 전략 변화는 배달의 민족이 할인 정책을 배달 비용으로 일원화하면서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배달 및 주문 할인과 관련된 비용은 배달의 민족이 모두 부담합니다.
배달의 민족은 한집배달 비용을 인하했는데, 이는 경쟁사인 요기요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요기요는 지난 5일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단건배달·다건배달 구분 없이 무료배달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다건배달 중심으로 배달비 경쟁을 펼치던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를 견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이 한집배달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배달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배달의 민족이 10% 중복할인 쿠폰을 없앤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과거에 비해 고가 주문에 대한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주문단가가 높을 때는 이전보다 혜택 폭이 작을 것 같다", "할인 금액을 비교하면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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