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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끄적끄적

내가 꿈꾸는 평범이란. <모든 틈에 빛이 든다> 책을 읽고.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3. 11. 21.

 

 

평범한 보통 사람이란 누구인가. 키, 몸무게 등 외모 뿐만 아니라 직업, 학력, 재산 등 사회·경제적 기준에서 '평균값'은 통계적 수치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긴 탁자에 열 명이 앉아 있다. 그들은 각자 1년에 5천만 원을 번다. 즉 그들의 평균 연 소득은 5천만 원이다. 이때 홍길동이 들어와 앉았다. 홍길동의 연간소득이 10억 원이라고 가정하자. 홍길동이 열한 번째 의자에 앉아서 모두의 평균 연간 소득은 약 1억 3천만 원으로 올라간다. 이것이 평균값의 함정이다. 하지만 연 소득 중앙값은 여전히 5천만 원이다. 이때 열두 번째 의자에 빌 게이츠가 혹은 워런 버핏이 앉아도 중앙값은 변하지 않는다.
여론을 조작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뒤흔들 수 있는 건 통계 그 자체라기보다 통계에 대한 해석이다. 평균값과 중앙값에 대한 오해는 평범한 사람, 보통 사람에 대한 오해를 만든다. 흔히 말하는 중간만 하면 된다는 말은 평균이 아니라 '중앙'을 의미한다. 보통 사람은 평균을 따라잡기도 버거운 세상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의 머릿속에 '평범'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 살면서 몰디브로 휴가를 떠나는 삶을 꿈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보통'의 기준은 모호하고, 때때로 '평균'은 우리를 속인다.



우리는 자기 삶의 평균, 나만의 중앙값을 설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걷는다. 다만 그 대상이 타인과 세상이 아니라 '어제'와 '나'라면 더 좋다.



데이터 자체는 정보가 아니며 데이터에서 잡음을 제거해야 정보가 나온다.
현재 우리는 차고 넘치는 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잡음을 제거하고 나를 위한 정보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세계관이 필요하다.

중간이라서 중립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자리가 중용이다. 어디쯤 서고 싶은가, 무엇을 절제할 것인가, 어떻게 용기를 낼 것인가.

- 평균과 중간의 어디쯤에서 <모든 틈에 빛이 든다 - 류대성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평범함이, 평범함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나의 중심을 바로 세우자.

타인과 비교하여 나의 중심을 세우지 말고,

나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고 돌아보며,

나의 미래를 준비하자.

실패는 누구나 하는 것.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과 나에 대한 믿음을 나의 무기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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