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미국 송환으로 징역 100년도 가능

 
 
한국을 떠나 도피하다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미국으로의 송환 결정으로 징역 100년 이상도 가능해 보입니다.
 
 
 

 
 
 
검거된 지 11개월, 도피 기간을 합쳐 22개월 만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몬테네그로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송환을 요청했지만 몬테네그로 검찰은 자국에서 벌어진 사건에 우선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송환을 미루었습니다.

권씨 측은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의 송환을 주장했지만 현지 법원은 공개하지 않은 이유로 미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의 재판은 피할 수 없어진 상황입니다.

미국에서의 재판은 중형이 불가피해 보이며, 뉴욕 연방 검찰은 이미 권씨를 사기와 시세 조종 등 8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송환과 동시에 구금상태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재판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권씨가 송환에 반대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갈 경우 실제 송환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권씨의 측근인 테라폼랩스 재무책임자 한창준 씨는 국내로 송환된 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테라' 권도형 미국으로 송환…징역 100년도 가능

 
 
 

 
 
 
이번 테라폼랩스 사태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권도형 대표의 미국 송환은 업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