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야행 2024, 덕수궁과 정동의 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밤의 축제

정동야행(貞洞夜行)은 서울 중구가 2015년에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입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정동야행은 5월 24일과 25일에 열리며, 덕수궁과 정동 일대의 역사 문화 시설을 야간에 개방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올해 정동야행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야화(夜花), 정동길 체험행사인 야사(夜史), 거리 공연인 야설(夜設), 역사해설투어 야로(夜路),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夜景),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야식(夜食), 예술 장터 및 공방인 야시(夜市) 등이 진행됩니다.

덕수궁 중화전 앞 무대에서는 24일 저녁 7시에 '고궁 음악회'가 열립니다.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럽M'이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입니다. 대사관 투어는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해, 사전 신청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 같이 돌자 정동한바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매시 정각과 매시 30분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해설이 제공되며,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 등 주요 역사 장소를 둘러보며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진행되며, 각각 다른 소리의 파이프오르간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황제지보로 임명하기, 사라진 건축물 컬러링, 친환경 에어팟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푸드트럭과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예술 공방도 소소한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정동 일대 카페와 식당 16곳이 축제 기간 중 10% 할인 행사에 참여합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근대역사문화의 향연이 보배롭게 펼쳐질 봄밤의 향연 정동야행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정동야행에서 특별한 봄밤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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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봄밤 '정동야행'…"덕수궁·정동 일대 야간 개방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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