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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 오재원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 오재원 야구 경력 하이라이트, 은퇴 후 행적, 오재원 마약 혐의가 KBO 리그에 끼칠 영향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4. 3. 20.






2024년 3월 19일, 연합뉴스를 비롯한 주요 미디어는 전 국가대표 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마약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재원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한 여성의 신고에 따라 간단한 마약 반응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오재원 씨는 마약 사용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오재원 씨의 마약 투약에 대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그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만약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오재원 씨 개인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반에 큰 충격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오재원 선수는 그의 독특한 캐릭터과 야구 인생을 통해 한국 야구 역사에 특별한 흔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야탑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의해 선발되어 프로에 입문하였습니다. 그는 두산에서만 16시즌을 뛰며, '원클럽맨'으로서 2022년 은퇴할 때까지 주장을 역임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2010년대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내야의 핵심으로서, 정상급 수비와 주루 능력, 그리고 투지 넘치는 허슬플레이까지, 팀의 역사적인 시기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두산의 왕조 시절 전성기동안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 우승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과 2015년 WSBC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오재원의 1군 통산 기록은 1,570경기에서 .267의 타율, 64개의 홈런, 521개의 타점, 678개의 득점, 그리고 289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오재원 선수의 공적과 야구 선수로서의 지위는 그를 '레전드'라 부를 만하지만, 그의 잦은 기행, 비매너플레이, 그리고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그는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상대팀과의 여러 논란을 일으킨 사인 훔치기, 수비 방해, 비공인 배트 사용 등으로 악명 높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는 상대 팀 선수들과 자주 충돌했습니다. 2015년에는 NC의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와, 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과 각각 신경전을 벌여 양 팀 선수들의 벤치클리어링까지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중 욕설을 일삼는 습관 때문에 '오식빵'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2020년 LG전에서는 대타를 지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며 경기 지연 사건을 일으켜 논란이 되었습니다.

류중일, 염경엽, 김기태 감독 등 다른 팀 선수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상대 팀 감독들조차 오재원의 행동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문이 반복되면서 오재원 선수는 두산팬들을 제외한 상대팀에게는 불쾌하거나 '극도로 혐오스러운' 이미지로 낙인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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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재원이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로 뛴 오재원은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9회 초 대타로 나서 선두타자 안타를 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0-3으로 뒤지던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재원의 출루로 시작해 경기를 4-3으로 뒤집으며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었고,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한일전에서 역전에 성공한 직후 같은 이닝에 다시 타석에 선 오재원은 만루 상황에서 풀스윙으로 큰 타구를 날렸고, 홈런을 직감한 듯한 화려한 배트 플립을 선보였습니다. 아쉽게도 타구는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지만, 당시 오재원의 쇼맨십은 한국과 일본 야구 팬들에게 다른 의미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각인되었습니다.

특히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상대팀에 있을 때는 너무 밉상이었는데, 우리 편이 되니 든든하다"라며 오재원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한일전에서의 활약을 기념하여, 한동안 그는 오열사 또는 '우리혐(우리형 + 극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어 12를 계기로 오재원 선수의 이미지는 프로야구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미담들이 재조명되면서 크게 반등하었습니다. 경기장에서의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팬서비스'에 대한 호평과, 2014년 '벌투' 의혹을 일으켰던 송창식(당시 한화) 선수에 일부러 삼진아웃을 당해준 매너 스윙에 대한 일화는 오재원의 대표적인 미담으로 꼽힙니다. 그의 커리어 마지막 몇 년 동안 상대와의 충돌과 예의없는 플레이에 대한 논란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오재원은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로서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었습니다.

 

 

 

 

 

 

오재원 선수의 실제 추락은 아이러니하게도 은퇴 후에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야구중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단 반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끊임없는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선수시절 갈등이 있었던 선배 박찬호와 후배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현재 군복무 중)에 대한 개인적 감정을 바탕으로 한 비판과 폄하 발언이 있었습니다.
또한, 방송중계 도중에 미래에 NC 다이노스에 합류하기를 꿈꾸는 야구 꿈나무에게 "인생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 두산이나 LG 트윈스 같은 서울 쪽으로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지역 차별과 팀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경기 도중 프로팀들의 절대적 보안 사항인 사인 분석과 이를 무단으로 공개한 것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오재원은 결국 비판 여론을 극복하지 못하고 해설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직책에서 물러난 후에도 오재원은 개인 SNS에서 예상치 못한 발언과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군복무 중인 양창섭을 향해 욕설이 섞인 모욕을 퍼부었고, 두산 시절 그의 멘토였던 김태형 감독(현재 롯데)을 비하하며 "우승으로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재원이 선수 시절 야구계의 수많은 소문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적어도 경기장 밖이나 사생활에서의 그의 말과 행동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선수 생활 동안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진 선수들조차도 은퇴 후 방송이나 코칭 활동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적인 매력이 부각되면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오재원의 경우는 정반대였습니다. 은퇴 후에도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하며, 자신의 이미지와 선수 생활 동안에 쌓아둔 명예를 날려버리면서 절망적인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현역 시절 그의 승부욕과 투쟁심으로 미화했던 소수의 팬들마저 오재원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이번 오재원의 마약 혐의는 그동안 그가 일으켰던 루머들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이는 단순히 야구와 관련된 논란이 아니며, 개인의 의견 차이나 견해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명백한 '범죄 및 반사회적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모든 혐의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오재원은 범법자로 낙인찍히게 되며, 야구계에서의 모든 명성을 잃고 영구적인 퇴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문제 자체가 매우 심각하지만, 오재원이 이미 여러 논란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대중의 여론은 더욱 싸늘합니다.

또한, 오재원이 은퇴했다고는 하지만, 사회적으로 가장 민감한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은 야구계가 앞으로 어떤 파장이 미칠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민감한 상황입니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있는 KBO 리그에게, 야구 선수들의 도덕성과 범죄 행위와 관련된 위험이 다시금 불거진다면 큰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벼랑 끝으로 몰린 오재원이 그의 ‘마지막 명예’를 지킬 수 있을지, 그의 행보와 이 사건이 야구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은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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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까지... 최대 위기에 빠진 오재원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 중

star.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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