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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다행히 시간을 벌다, 갤워치의 출격 준비...'손목위 주치의' 전쟁 시작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3. 12. 29.

 

 

미국 법원의 특허 침해 소송으로 인해 애플워치가 판매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법원의 보류 결정으로 숨을 돌린 듯 합니다.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을 놓고 벌인 애플과 삼성의 웨어러블 경쟁 속에서 어떤 전개가 예상되는지 살펴봅시다.

 

 

 

 

 

 

미국 법원이 애플워치의 특허 침해 문제를 보류시킴으로써, 애플은 판매 중단 위기에서 숨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를 손목 위의 주치의로 만들어주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핏을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며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7일에 발표된 결정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의 일부 제품에 대한 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명령은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기업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을 침해했다고 인정한 판정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법원에 항소하며,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특허침해 여부를 결정하고 법원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수입 금지 명령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워치는 연간 매출이 17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3 회계연도 4분기의 전체 매출은 895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약 19%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최근 ITC의 결정으로 인해 애플은 연간 매출 약 10% 감소 수준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업계에서는 애플이 특허 전에서 승리했지만, 그로 인해 '기술 도용'이라는 논란의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었습니다. 스튜어트 콜 이퀴티캐피털 수석은 이에 대해 "애플은 경쟁사의 기술을 훔치고 있다는 의미에서 악재"라며 "애플은 향후 건강·웨어러블 제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며 소송에 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한계에 부딪힌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용 헬스케어 기술의 빠른 혁신이 글로벌 스마트워치 전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워치는 손목 위 주치의로 진화하며 각종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별 건강 데이터는 미래에는 맞춤형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2035년까지 1조3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있습니다.

갤럭시워치6에서 소개된 삼성전자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는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과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내년 초에는 운동 활동 측정 기능에 중점을 둔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3'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는 기능을 단순화하고 가격대를 낮춘 스마트 워치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움직임입니다.

가천대 의공학과 교수인 김정석은 "헬스케어 기능이 스마트워치 경쟁력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생체 데이터가 빅데이터로 쌓이면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계형 외에도 반지나 붙이는 패치 등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플과 삼성의 웨어러블 경쟁은 헬스케어 기술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향후 기술과 소비자의 선택이 어떻게 교차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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