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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장난감을 뺏겼을 때 부모의 대처 방법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4. 3. 6.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상황, 바로 '장난감 분쟁'입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장난감을 뺏겼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어린이집 친구들 사이의 장난감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과 더불어, 상호 존중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어른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며, 때로는 이웃 아이들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베풀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개입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의 부모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입니다. "언니,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저도 ○○이를 사랑해요. 내 자식처럼 생각해서 조금만 가르쳐주려고 해요"라고 좋게 말하고, 그 아이에게도 짧게 가르쳐 줍니다. 변화는 즉각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개입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실수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할 때, 혼내기보다는 이를 가르칠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타인의 물건에 관심을 보일 때, 이는 자연스러운 호기심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순간에, "이거 가지고 놀고 싶었구나. 그러면 ‘나 이거 가지고 놀아도 돼?’라고 말로 하는 거야. 그럼, 빌려줄 거야"라고 가르치는 것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쳐줍니다.

아이들이 "안 빌려주면요?"라고 물었을 때, "그러면 좀 기다렸다가 놀면 되거든. 이렇게 확 뺏으면 다칠 수 있어"라고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인내와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아이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어린이를 긍정적으로 지도하는 것은 단순히 올바른 행동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또한 아이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 그리고 사회적 상황에서의 적절한 행동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갈 때, 부모님의 속상한 마음이 화로 바뀌기 쉽습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빼앗는 등의 행동을 했을 때, "야! 너 왜 동민이 거 뺏어? 다칠 뻔했잖아!" 또는 "네 거 아니잖아! 어린이집에서 그렇게 배웠어?"와 같이 화를 내며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아이에게 두려움을 주며, 부모 간에도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교육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이는 단지 아이에게 무서운 경험을 제공할 뿐, 올바른 행동을 가르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는, 이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올바른 행동을 안내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배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이의 부모와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상황을 진정시키고, 아이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자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는 중요한 교육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군가 네 것을 빼앗으려 할 때, '이거 내 거야. 빌려달라고 말해'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자"고 조언하는 것은, 아이에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또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때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닌, "그래도 가져간다면, 친구를 때리거나 밀치는 것은 옳지 않아. 그럴 때는 근처에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아"라고 안내하는 것은, 아이에게 문제 해결의 평화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는 아이가 갈등 상황에서도 더 나은 대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쉽게 내주고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는 갈등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종종 물건을 '빌려줘'라고 말하는 순차적인 과정 없이 서로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아이가 이러한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면, 부모는 멀리서 지켜보며 아이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배우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도 방법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면서도 평화롭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그들이 성장하면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관계 유지는 때때로 도전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이를 잘못 받아들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특히 어린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다른 부모와 의견 충돌이 발생할 경우, 상호 존중의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다른 아이의 부모가 우리의 지도 방식에 대해 기분 나빠한다면, 가능한 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거나 상황을 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으며, 실수와 불편함은 인간 관계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순간을 통해 우리는 인내와 이해를 배울 수 있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태도와 행동은 우리 아이들에게 강력한 교훈이 됩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모델을 통해 갈등 해결, 인내, 그리고 관계에서의 유연성을 배웁니다. 우리가 불편한 상황이나 갈등을 직면할 때 건설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항상 즉각적으로 해결되지 않더라도, 시간을 두고 이해와 대화를 통해 점차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갈등을 회피하거나 적대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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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이라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동민이(4세)네 집에 어린이집 친구들이 놀러 왔다. 아이들은 거실에서 놀고 있고, 아이 엄마들은 식탁에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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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의 장난감 분쟁은 부모에게 있어 큰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아이들이 상호 존중과 공감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부모의 적절한 개입과 지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합시다.

아이들의 작은 갈등 상황도 그들에게는 큰 학습의 기회가 됩니다. 부모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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