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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공포에 시민들 불안, 빈대와 관련된 질의응답 정리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3. 11. 11.

 

 


현재 전국적으로 빈대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전국 빈대 현황판'을 만들어 대응에 나섰고, 서울지하철에서의 의심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 양영철 교수는 빈대의 특징과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흡혈 해충 빈대의 발생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이 지하철과 KTX에서 빈대를 발견하는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빈대 관련 신고가 급증하여 정부는 '전국 빈대 현황판'을 도입하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빈대는 발견되어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할 의무가 없어 실제 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지하철에서는 최근 8건의 빈대 출현 의심 신고가 있었으나, 실제 발견된 사례는 없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최근 YTN 라디오 '생생플러스'에서 빈대에 관한 설명을 제공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빈대는 주로 실내에서만 서식하며 항상 사람을 숙주로 삼아 흡혈하는 곤충입니다. 이는 모기처럼 야외에서 서식하다가 흡혈을 위해 집 안으로 침입하고 다시 야외로 나가는 곤충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약 18도 ~ 20도 정도의 환경에서 70 ~ 120일 동안 먹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교수는 모기와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며, 모기가 약 2분 정도의 흡혈을 하는 반면 빈대는 모기의 5배에서 7배 정도 흡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빈대는 여러 마리가 침대 주변에 서식하여 흡혈을 하는 특성 때문에 물린 부위가 많이 생길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빈대의 타액이 몸에 들어올 경우, 면역 반응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염증 수치가 증가하며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영철 교수는 빈대 천적인 바퀴벌레 개체 수가 감소함에 따라 빈대 박멸이 어려워졌다는 질문에 대해 "바퀴벌레와 빈대는 서로 천적 관계가 아니다. 바퀴벌레는 유기물을 먹는 반면 빈대는 흡혈을 해 두 종의 관계는 서로 먹이가 다르고 서식처도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퀴벌레가 빈대의 천적이 아니며, 두 종의 생태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바퀴벌레 개체 수의 변화가 빈대의 증가나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양 교수는 "빈대에 물렸을 경우 침대 주변을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후 스팀다리미를 사용하여 열을 가해 스팀을 분사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빈대의 경우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발생해 피레스로이드계 가정용 살충제에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네오니코틴오이드계 살충제 중 '디노테퓨란' 성분이 있는 살충제를 사용하여 침대 프레임 틈새, 콘센트, 커튼 레일 사이에 분사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디노테퓨란 성분이 들어간 살충제는 약국에서 구입하기 어렵지만, 온라인에서 디노테퓨란을 검색하면 0.5%짜리 건 타입의 스프레이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교수는 해외 출장이나 여행에서 빈대에 물렸을 경우,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일단 가방을 집 밖에서 개봉하고 세탁이 가능한 물건들은 60도나 70도의 고온 온수로 세탁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가방은 열어둔 채로 큰 비닐봉투에 집어넣은 후 가정용 에어로졸이나 살충제로 수회 분사한 다음 밀봉한 채로 3일간 방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빈대의 유입을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양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9일 새로 발간한 '빈대 정보집'의 내용을 참고하여 빈대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정리했습니다.

 

Q1. 빈대는 어떤 곤충인가?

빈대는 자고 있는 사람과 동물의 피만 먹는 작고 납작한 기생 곤충으로, 적갈색이며 날개가 없으며 크기는 1∼7㎜입니다.

 

 

Q2. 빈대는 어디서 발견되나?

빈대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Q3. 빈대가 질병을 퍼뜨리나?

빈대는 질병을 퍼뜨리지는 않지만 가려움증과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Q4. 빈대는 어떤 건강 위험을 초래하나?

빈대에 물린 부위의 신체적 징후는 다양하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5. 빈대는 침입의 징후와 증상은 무엇인가.

빈대 침입은 자는 동안 신체 부위에 있는 물린 자국으로 알 수 있으며, 확인 시에는 빈대의 외골격, 매트리스와 시트의 접힌 부분, 붉은색 핏자국, 냄새 등을 찾아야 합니다.

 

 

Q6. 빈대에 물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빈대는 물 때 마취제와 항응고 성분을 주입하므로 물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으며, 물린 자국은 모기나 벼룩의 자국과 비슷하지만 부어오르고 빨갛게 부풀어 올라 가렵고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Q7. 빈대에 물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감염된 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빈대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며, 특히 자주 여행하고 이전에 다른 사람들이 잤던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은 빈대에 물리거나 퍼뜨릴 위험이 높습니다.

 

 

Q8. 빈대에 물리면 어떻게 치료하나.

빈대 물림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의학적 위협을 일으키지 않지만 물린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크림이나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9. 빈대 물림을 예방할 방법이 있나.

빈대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물품을 함부로 가정으로 가져오지 않고, 여행 중 빈대를 겪었다면 여행용품을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Q10. 빈대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는.

버스와 기차에서도 빈대가 발생할 수 있지만, 청결한 대중교통 수단을 사용하고 개인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행 후 짐을 관리할 때 방역당국의 안내를 참고해야 합니다.

 

 

Q11. 빈대가 있다고 의심되면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

빈대의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제를 하고,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를 사용하여 생존 개체를 제거하며, 환경부에서 승인한 살충제를 활용해야 합니다.

 

 

Q12. 스팀고열 방법이란.

스팀고열은 빈대가 서식하는 곳을 진공청소기로 정리한 뒤 스팀청소기를 사용하여 고온의 열처리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Q13. 빈대 출몰이 의심되면 어디에 신고하나.

빈대 출몰이 의심되면 국민콜 '110'이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소에 신고하면 됩니다.

 

 

 

 

빈대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은 빈대에 대한 정보를 정부 및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신뢰할 수 있도록 공식 채널을 활용하고, 예방법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되며, 정부와 시민들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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