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끝의온실 #김초엽 #밀리의서재1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지구는 더스트라는 환경재해를 겪었고, 그 후 재건에 성공, 더스트는 완전히 사라졌다. 어느 지역에서 모스바나라는 식물이 과하게 증식함을 목격하고 이를 연구하던 식물 연구원 아영. 이를 밝히는 과정에서 모스바나라는 식물이 더스트 감소의 1차 원인임을 알게 된다. 더스트 시대의 인간들이 살아남기 위해 죽고 죽이는 사람들, 그 속에서도 용기있게 헤쳐나가는 사람들. 코로나 시대를 겪어온 우리이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설. 하지만 나는 읽으면서도 궁금해서 계속 읽기는 하지만 좀처럼 집중할 수 없었다. 소재와 반전은 신선했지만 풀어나가는 과정이 좀 진부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거나 예쁘거나, 하다못해 약으로 쓸 수 있는 식물 외에는 더이상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더스트.. 2023.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