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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끄적끄적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다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3. 6. 20.



지난 주말에 코엑스에서 하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사인회에도 참석하고, 북토크도 보고 싶었습니다.
토요일에 김겨울 작가님의 북토크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날에 가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웠어요.
다행히도 이슬아 작가님이 일요일에 사인회를 하셔서
시간 맞춰서 다녀왔습니다.

첫째 아이는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고 해서 보내고(천만다행이다. 같이 갔으면 으… 생각만해도 머리에서 지진난다)
둘째와 남편과 함께 좀 늦게 출발해서 3시쯤 도착했어요.
도서전 마지막 날인 일요일은 5시까지여서 짧지만 알차게 2시간 잘 돌아봤습니다.



우선 둘째 아이를 기분좋게 해줘야 하기에 여기저기 굿즈 돌아다니고,
메모지, 좋아하는 책 등등을 사준 뒤,



헤엄출판사에서 이슬아 작가님 책을 구입 후
에버랜드 줄만큼 길다는 사인대기줄에서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마지막 날에 마감시간 가까이라 줄이 평소보다 덜 긴 듯 해요.



40~50분 쯤 기다린 뒤 드디어 이슬아 작가님에게 사인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멋진 분이셨다. 자기만의 생각이 확실하신 듯한 분.
나는 이래도 저래도 흔들흔들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자기 생각이 뚜렷한 사람이 너무 멋있습니다.
어찌나 떨리고 설레는지 같이 찍은 사진에서 얼굴이 홍당무. 부끄러웠나봅니다.
가족이 함께 와서 너무 보기 좋았다고 하시고, 남편이 너무 자상한 것 같다고 좋은 말도 해주셨어요.



슬램덩크 부스에도 방문하고,



빨간머리 앤 부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김겨울 작가님의 책 코너도 찾아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독서에 대한 여러 굿즈를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득템을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북커버, 독서대, 독서노트, 펜, 독서쿠션 등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기를 기대했었거든요.

도서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놓였다고 할까요?
책을 많이 안읽는다는 걱정의 말들이 있는데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해서, 남편과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고,
특히나 남편이 제가 책을 좋아해서 먼저 이런 전시회가 있다고 알려주고
함께 해주어서 더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즐거운 시간 소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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