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공병을 모아 무료로 수거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편리하게 참여하고, 수거된 용기에는 온라인 몰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제공되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시작한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은 화장품 공병을 모아 박스에 포장해 집 앞에 두면 무료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화장품 용기를 버릴지에 대한 고민 없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거된 용기에 대한 온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되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공병 수거 활동은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왔습니다. 1990년대부터 '태평양 그린 운동' 환경 운동 아래, '빈 용기 회수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의 용기 회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근간에는 1993년에 아모레퍼시픽이 발표한 '환경 무한책임주의'가 있습니다. 이 선언은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보다 본격적인 용기 수거 활동은 2009년부터 '그린 사이클'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활동은 이니스프리의 일부 매장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대다수의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되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수거된 공병은 약 120톤에 달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2009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누적된 공병의 양을 무려 2473톤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의 훌륭한 노력에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더 나은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욱 효율적인 공병 수거를 위해 온라인까지 확대하였습니다. 이는 고객들이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고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발상으로 출발한 것이 바로 '아모레리사이클'입니다. 이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으로, 광범위한 브랜드의 용기를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회수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제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내용물을 다 사용한 후에는 어떻게 버릴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앱에 접속하여 '용기 수거 신청하기'를 누르고, 10개 이상의 공병을 담아 집 앞에 두기만 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간편하게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거 품목도 이전보다 확대되어 헤어, 바디, 핸드 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일부 제품과 향수 일부 품목까지도 반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이용하여 테라조 자재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자재는 대리석 조각을 시멘트에 섞어 만든 건설 자재인 테라조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인 UHPC에 대리석 조각 대신 플라스틱 공병 분쇄물을 섞어 아름답고 튼튼한 자재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공병 테라조 자재는 예쁜 벤치, 매장 바닥재, 공동주택의 시설물 등으로 활용되어 변신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수거된 공병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에는 화장품 공병 1332개를 활용하여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아모레퍼시픽 재단이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개최된 '희망의 빛 1332' 전시입니다.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높이 8.3m의 대형 트리로 만들어졌습니다.
수거된 공병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화장품 용기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아름다운 형태로 재활용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수거된 공병이 다시 새로운 화장품 용기로 태어나면서 석유계 플라스틱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지구에 좋은 일입니다. 이를 통해 지구에 남는 플라스틱 양을 감소시키는 것이 용기 수거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진정한 '순환'의 개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수거한 화장품 공병들은 경기도 오산의 아모레퍼시픽 뷰티파크에 집중적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곳에서 모인 공병들은 평택과 진천 지역의 재활용 업체를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평택 공장의 한쪽에는 공병이 무거운 포대에 50~100kg씩 쌓여있었습니다. 먼저, 이 공병들을 사람 손으로 두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하나는 물질 재활용이 어려운 펌프와 같은 부속품이며, 복합 재질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물질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ABS 플라스틱 재질이었습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물질 재활용(material recycling)은 플라스틱의 물성을 변화시키지 않고 재사용하거나 가공해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e)은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린 후 재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그 외에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열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수거된 공병 중 PP(폴리프로필렌),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ABS(아크릴로니트릴-부티디엔-스티렌)는 물질 재활용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한 데 뒤섞여 있으며, 우선 분쇄기로 들어가서 손톱만 한 조각 크기로 잘게 분쇄됩니다. 이후에는 세척 및 분류 과정이 진행됩니다. 각 소재의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세척하면서 물에 뜨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어, PP, PET, ABS 세 그룹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렇게 분류된 소재들은 건조 과정을 거쳐 재활용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ABS(아크릴로니트릴-부티디엔-스티렌)로 나뉘어 건조된 분쇄물은 충북 진천의 재활용 공장으로 옮겨져 제각기 전체적으로 고른 색이 나올 때까지 잘 섞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단계에서는 원하는 색상 조합을 위해 색소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고온을 가해 분쇄물을 녹이고, 가래떡처럼 가늘게 뽑아냅니다.
뽑힌 플라스틱은 곧바로 차가운 물에 입수되어 굳어진 채로 다시 잘게 쪼개져, 마치 쌀알처럼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얻어진 플라스틱 펠릿은 새로운 용기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재활용 펠릿을 100% 함유한 새로운 용기를 만들기도 하고, 또는 50%, 30% 함유하여 만드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PCR(Post Consumer Recycles) 용기라고 합니다. 이러한 PCR 용기는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용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일리윤 프레시 모이스처 바디워시는 PCR 100%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는 전적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니스프리의 수퍼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용기는 PCR 50%를 함유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해당 용기의 절반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원대한 목표와 소명을 간직한 뷰티 기업으로써, 기업의 존재 목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이미지 제고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목표를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플라스틱이나 바이오 플라스틱을 30% 이상 적용하는 등 환경 측면에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00% 재활용·재사용·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플라스틱 관련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노력으로, 플라스틱 포장재의 100% 재활용·재사용·퇴비화는 어려운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확고한 신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포장 시에 친환경 지류 포장재를 사용하고, 화장품 용기를 재사용하기 쉽도록 설계하며, 물에도 분리되는 라벨을 붙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적인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시작한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은 효율적이고 광범위하게 공병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캠페인으로, 이러한 노력들이 그 정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이라는 캠페인 슬로건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오랫동안 사용하여 지구에 무의미한 플라스틱이 남아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소비자들을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집 앞으로 찾아오는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개개인이 화장품 공병을 모아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집에 있는 화장품 공병을 모아서 서비스에 참여해보는 것은 물론, 이러한 행동이 플라스틱의 수명을 늘리는 일에 동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레스 플라스틱에 동참하여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기여하길 바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지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예술 작품과 효과적인 재활용 기술까지 아우르며, 지속가능한 뷰티 산업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 캠페인에 동참하여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 발자국을 내딛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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