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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럭시S24 공시지원금 상향 및 애플 아이폰15에도 주목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4. 2. 6.

 

 

최신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상향 조정되며 통신비 부담 완화 압박 속에서 이통 3사의 경쟁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금 확대 촉구와 함께 애플코리아와의 면담으로 아이폰15의 지원금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직전 책정한 금액보다 두 배 가까이 상향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비 부담 완화 압박이 이뤄졌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코리아 임원과의 회의에서 단말기 지원금 협조를 요청하면서 최신 아이폰15의 지원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일, 이통 3사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해당 기종의 지원금을 25만~48만9000원으로 조정하여, 기존 대비 15만~28만9000원 상승했습니다. KT는 18만5000~48만원으로 변경하여 종전 대비 8만5000~24만원 올렸습니다. LG유플러스는 23만4000~50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조정하며, 출시 직후 대비 15만~27만원 인상되었습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이달 2일에 한 번 늘린 갤럭시S24 공시지원금을 경쟁사들의 확대 조치에 따라 재차 인상하며 최대 보조금 상단에서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지원금 경쟁은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압박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4~25일과 30~31일에 두 차례에 걸쳐 이통 3사와 삼성전자의 영업 담당 임원 등을 불러와 갤럭시S24의 공시지원금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이통 3사는 갤럭시S24 출시 직후에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했을 때 20만원 초반의 지원금을 책정해 '짠물' 지원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제품을 구매한 사전예약판매 고객과 형평성 문제로 출시 직후에 공시지원금 상향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던데,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지원금 확대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행 10년 만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를 추진 중이며, 단통법으로 인해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지급이 투명해져 모두가 차별 없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통 3사의 보조금 경쟁이 위축되어 단말기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됐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 3사가 갤럭시S24 지원금을 높인 날에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애플코리아에도 국민의 단말기 구매 부담이 높으니 지원금 확대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가 애플에도 단말기 지원금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아이폰15를 구매할 소비자들이 어떠한 혜택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15 시리즈의 지원금은 요금제별로(5만~13만원 요금제) 26만2000~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지원금은 단말기 제조사와 이통사가 함께 부담하며, 애플코리아도 이통사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공시지원금에서 제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시지원금 확대에도 여전히 월 요금의 25%를 할인해 주는 '선택약정'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에서 13만원의 요금제를 선택하고 최대 공시지원금으로 50만원을 받은 후, 대리점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2년 동안 최대 57만5000원의 통신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약정을 택하면 13만원의 25%인 3만2500원을 매달 할인받아, 2년간 총 7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약정이 20만5000원 더 저렴한 선택이 됩니다.

이에 따라 더 유리한 선택약정을 택하는 비중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공시지원금을 높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신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향상한 것이 처음이라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갤럭시S24의 경우 초기 지원금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선택약정 비중이 높았지만, 지원금을 올렸으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말기 지원금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는 가운데, 선택약정으로 인한 할인 혜택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업자 간 경쟁과 소비자 혜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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