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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놀라운 발견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4. 2. 8.

 

 

새로운 연구에서 비아그라가 발기부전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발견이 있었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약학대학의 루스 브라우어 연구팀은 남성 26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이러한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명확한 진단법이 없었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이 비아그라로 열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이 기대되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대한 가치 있는 연구로 평가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루스 브라우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약학대학의 연구팀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진 '비아그라'를 처방받은 남성들 중에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신경학' 국제학술지에 7일에 공개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명확한 진단법이 없는 가운데, 이 연구는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남성들에게 익숙한 비아그라가 알츠하이머 예방에서 효과적인 치료제 후보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남성 26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지만 뇌 문제로 진단 받지 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와 유사 약물의 복용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와 다른 PDE5 억제제를 복용한 남성들의 의료기록을 평균 5년간 추적하여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 중 절반은 비아그라를, 나머지 절반은 아바나필, 바데나필, 타달라필 등의 성분이 든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했습니다. PDE5 억제제는 발기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효소인 PDE5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아그라나 유사 약물을 처방받은 남성들은 처방을 받지 않은 남성들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이 평균 18% 낮았습니다. 특히, 5년간 21~50회 처방을 받아 발기부전약을 복용한 남성들은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이 44% 낮았습니다.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과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용도로 개발되던 중,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임상시험 중 하나의 광부가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발기를 경험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로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PDE5 억제제는 정맥과 동맥을 이완시켜 혈류의 흐름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물실험을 통해 PDE5 억제제가 뇌의 혈류를 개선하고 뇌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PDE5 억제제를 사용한 남성들이 성적·신체적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낮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까지는 비아그라를 포함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더 명확한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성에서의 약 효과를 확인하는 추가적인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PDE5 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면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한 임상은 치매 발병을 막기 위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아그라와 PDE5 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이 연구는 남성들의 건강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통해 더욱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 건강과 성적 활동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 연구는 치매 예방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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