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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환자 수 급증, 어린이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by 봄꽃이랑 기쁨이랑 꽁냥꽁냥 2023. 11. 16.





코로나19와 함께 백일해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발표된 통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백일해의 증가 이유와 예방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근,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83명으로, 지난해의 23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의 환자 대다수가 12세 미만 어린이들이라는 점은 주목해야 할 특징입니다.

백일해의 발병률이 예방 접종으로 급격히 낮아진 상황에서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감염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조언하고 있으며, 예방 접종 권장 연령에 대한 권고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100일간 기침한다'는 의미로,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14일 이상 발작적인 기침이 계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일해의 잠복기는 3~12일이며, 감염 초기에 특히 전염력이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잠복기 중에도 치료를 시작함으로써 증상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자와 접촉했을 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전문의의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주로 소아에서 나타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주장하는 이지현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전파된다"며 "성인들이 먼저 감염관리 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3개월 미만 영아나 기저 질환이 있는 소아가 백일해에 감염됐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5일 이상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교수는 "아이들에게서 열과 기침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감기나 독감, 코로나 이외에도 백일해를 의심해야 한다"며 "발작성 기침이 나타날 경우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백일해는 전염력이 높아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치료를 빨리 시작하여 폐렴이나 중이염 등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권장되는 백일해 백신인 DTaP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3차까지 접종하고, 4차는 생후 15~18개월 사이에 이뤄집니다. 더불어 5차 접종은 46세, 6차는 11~12세에 맞추어야 하며, 그 이후에는 10년에 한 번씩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백일해와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속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소아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백일해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라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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