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11일, 알싸하고 매콤한 진주 고추가 들어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출시했다. 경남 지역의 풍부한 햇볕을 맞고 자라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진주 고추를 활용한 신메뉴다. 이 버거는 고추를 매콤새콤한 피클로 가공한 후 크림치즈와 조합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가 핵심이다. 매운맛과 감칠맛이 돋보이는 이 메뉴는 진주 고추 홀스래디쉬 소스까지 들어 있어, 소고기 패티와 함께 한입 베어 물면 알싸한 고추 맛을 느낄 수 있다.
맥도날드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함께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를 출시했다. 이로써 맥도날드는 다양한 한국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맛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매년 추진되어 온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로컬 푸드 캠페인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한국의맛을 통해 선보인 메뉴로는 창녕 갈릭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이 있다.
맥도날드의 양형근 이사는 "한국의맛 누적 판매량은 2000만 개에 달한다"면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면서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의맛 메뉴를 판매하며 맥도날드가 국내 농가에서 수급한 농산물은 무려 743톤에 이른다.
진주 고추는 높은 캡사이신 함유량을 자랑하고 과피가 두꺼워 아삭아삭한 식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씨가 적고 매운맛이 오래가지 않아 버거에 적합하다. 진주의 고추 시설재배 생산량은 국내 1위로,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맥도날드는 이번 한국의맛 신메뉴를 위해 진주 고추 5톤을 수매한 상태다.
올해의 한국의맛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가 개발되기까지는 무려 1년 3개월이 소요됐다. 그중 식재료를 찾고 조리방법을 정하는 기간이 가장 길었다. 백창호 맥도날드 메뉴팀 팀장은 "고추는 전 세계 인구의 75%가 먹을 만큼 글로벌한 식재료인데 특히 한국의 연간 소비량이 1인당 4㎏으로 가장 많다"면서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하고 맛있는 신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국내 지역 농가와의 상생 역시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의맛 신메뉴 가격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단품 7400원, 세트 8900원, 맥런치 8200원이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단품 4900원,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는 M 사이즈 기준 2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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