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국내를 넘어 세계 신기록 도전…중국 시장도 정조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4'가 국내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AI 비서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으로 주목받아 3일 만에 25만건의 주문을 기록하며 기존 모델을 뛰어넘었습니다.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공략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S24'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도에서는 이 스마트폰이 AI 비서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18일에 시작된 갤S24의 사전 예약이 3일 만에 25만건의 주문을 기록하여, 이전 모델인 '갤럭시S23'의 기록을 손쉽게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도 지난 29일에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통계에 따르면, 인도는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으로 20%의 점유율을 유지하여 선두를 차지한 주요 시장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갤럭시S24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통·번역은 영어뿐만 아니라 인도 국민의 40% 이상이 사용하는 힌디어까지 지원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갤럭시S24는 높은 인기를 얻어내고 있으며, 1주일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의 계약을 기록하여 기존 S 시리즈 최다 기록을 가진 갤럭시S23(109만대)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에서 현재까지의 최다 기록은 2019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S24은 단축된 사전 판매 기간인 1주일 동안 17만3000여 대의 예약 수를 기록하여, 일평균으로 따지면 이는 갤노트10의 12만5000여 대를 넘어섰습니다. 물론, 갤노트10이 더 긴 11일 동안의 사전 판매 기간을 가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놀라운 성과에 따라 예약 수량이 기대를 초과하여, 사전 판매 개통 기간이 원래의 1월 31일에서 2월 8일까지 늘어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조치는 고객이 원하는 모델로 원활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증권가로부터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대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갤럭시S24는 2016년 '갤럭시S7' 이후 8년 만에 역대급 성적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의해 강화되었는데, 그는 "향후 2년간 갤럭시S24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AI폰 점유율은 55%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16'이 차별화 요인이 부재해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어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며 '외산 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최대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24는 삼성전자의 거대언어모델 '가우스'와 구글의 LLM '제미나이'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 통·번역, 이미지 AI 편집, 터치 기반 검색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중국 버전에는 현지 최대 포털인 바이두의 AI 챗봇 '어니'를 탑재하여 중국 시장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국의 기술 견제로 인해 구글의 솔루션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갤럭시S24는 국내에는 없는 12GB 램 모델 등 중국 시장을 고려한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연간 2억7000만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이곳에서는 1위인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비보, 오포, 아너 등 현지 브랜드들이 추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 아직까지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지만, 현지에 특화된 AI 서비스 등을 통해 시장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현지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반등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