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2023년 6월 21일에 개봉한 영화로, 호아킴 도스 산토스와 켐프 파워스, 저스틴 K. 톰슨이 연출을 맡았으며, 셔메이크 무어와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영화는 멀티버스의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이 모여 있는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와 이들과 대립하는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으로, 속편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는 2024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는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가 성장하면서 멀티버스 속에서 다른 평행세계의 스파이더우먼인 그웬과 마주친다. 다양한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되지만, 서로 다른 질서에 대한 신념이 부딪히며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를 통해 멀티버스의 세계가 열리면서 스파이더맨들 간의 대결이 벌어진다.
정식 개봉 직후부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압도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이전 작품을 뛰어넘는 속편으로 평가되며, 일부 평론가들은 이 작품이 블록버스터 영화들 중 최상위를 유지하던 다크 나이트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동등한 평점을 받았다고 언급하였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평점이 변동할 수 있으나, 전작의 평점이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작품도 재평가를 받을 정도로 평점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전편의 코믹스 스타일의 영상미를 더욱 현란하게 발전시키면서 멀티버스 소재를 확장했다. 동시에 각종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눈을 사로잡는 시각적인 장면들이 펼쳐진다. 일부 평론가들은 이 작품이 전작에 비해 과도한 현란함을 지적했지만, 대다수의 관객과 평론가들은 실험적인 시도를 넘어서며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는 그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여 거의 더블 주인공에 가까워졌다. 이 과정에서 그웬의 삶과 마일스, 그리고 그웬과 마일스의 서사에도 집중하였으며, 이는 멀티버스 플롯에 반감을 갖는 팬들에게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결말은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을 참고한 클리프행어의 양상을 보여준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2부로 나뉘어진 영화로, 후속작의 평가가 이번 작품의 평가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 관객과 전문가들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찬사로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차량 관련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아이오닉의 광고까지 제작했다. 이로 인해 영화 속에서도 현대 로고가 등장하는 장면이 포함되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와 멀티버스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작의 성공을 이어받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평론가와 일반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후속작의 개봉을 기다리면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앞으로의 코믹북 영화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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