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을 찾는 AI부터 불을 끄는 로봇까지, 소방관을 지키는 첨단 과학기술

 
 
한창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소방 인력들의 안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최근 전북 문경에서 발생한 식품 가공 공장 화재로 소방관 두 분의 목숨이 안타깝게도 끝나고 말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런 사건들은 우리에게 소방 인력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상기시키기도 하죠. 소방 인력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장비가 시급할 것 같은데요.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소방 인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개발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노력을 통해 미래에는 소방 인력들이 더 안전하게 화재 대응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화재 현장에서의 안전을 위한 기술 중 하나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개발한 영상처리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자욱한 연기에 가려진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이 기술은 의료 영상 진단 기기와 수술 장비의 기술을 응용하여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처리 기술은 불길 속에서 명확한 시야를 제공하며, 중앙소방학교에서의 실험에서는 소방대원이 검은 연기 속으로 진입해도 목표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소방관들은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시간을 절약하여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화재 현장에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기술은 불길 속에서 발원지를 정확히 찾아내는 데 도움을 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화염만을 정확히 인식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휴대성을 높이고 부피를 줄인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 그리고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까지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키타현립대에서 개발한 '드래곤 소방대원'이란 로봇은 공중에서 물을 분사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로 불길 찾고 로봇이 불 끄고...소방관 지키는 과학기술

 
 
 

 
 
 
높은 효능을 가진 이러한 첨단 기술들을 개발하는 데에는 상당한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최근 국내 소방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이 감소한 상황에서, 미래에는 더 많은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들이 보다 안전한 화재 대응을 가능케 할 것을 기대합니다.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