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반입·사용 규정 이렇게 바뀝니다! 3월 1일부터 달라지는 항공 규정 총정리

2025년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대피했지만, 이번 사건은 기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화재 원인으로 보조배터리가 지목되면서,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 및 사용 규정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에어부산 화재 사건의 배경

해당 화재는 항공기 후방 좌측 선반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압력이나 충격을 받으면 발화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내외 항공사들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운송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조배터리의 안전한 사용과 운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변경되는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 및 사용에 대한 기준이 다음과 같이 강화됩니다.

• 기내 반입 수량 제한: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허용됩니다. 100Wh를 초과하여 160Wh 이하인 보조배터리는 항공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 최대 2개까지 반입할 수 있습니다.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 보관 방법: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없으며,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앞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는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입니다.

• 충전 금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이는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발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단자 보호: 보조배터리의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여 단락(합선)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자 부분을 절연테이프로 감싸거나 보호용 파우치 또는 비닐봉투에 보관해야 합니다.

 

 

 

 

 

 

새로운 규정의 시행 배경과 목적

이번 규정 강화의 직접적인 계기는 에어부산 화재 사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고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 및 사용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수량, 보관 방법 등을 명확히 하여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승객들이 알아야 할 사항

새로운 규정 시행에 따라, 승객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 탑승 전에 보조배터리의 용량(Wh)을 확인하고, 규정에 맞는 수량만을 반입해야 합니다.

• 보관 및 사용 주의: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항상 직접 소지하거나 앞 좌석 주머니에 보관하고, 충전은 금지되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항공사 지침 준수: 각 항공사의 구체적인 지침을 사전에 확인하고, 탑승 시 이에 따라야 합니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만, 잘못된 사용이나 보관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규정 강화는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관련 지침을 숙지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작은 부분부터 신경 쓰는 성숙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관련 포스팅 더보기

사진과 글로 남기는 추억! 일상, 여행, 취미까지 감성 기록법, 꿀팁까지

트래블러스 노트, 나만의 특별한 기록을 남기는 법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행이 우리의 마음과 삶에 미치는 영향

휴일과 여행 중 발생하는 치과 응급상황 대처법